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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키즈리턴
사진촬영에 대한 고찰...
셔터를 누르는 우리의 어두운 욕망 :: 타인의 고통 /수전손택

워낙..인상이 깊은 글이기도 하지만 사진을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고민해오던 나의 고민 거리와도 비슷하다.


아마 이 주제는 사진계에서 '후보정도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하나인가?'와 더불어서
'닭이 먼저냐, 계란이 먼저냐'와 같이 뜨거운 논쟁거리이며 실제로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.


먼저 나의 입장을 밝히자고 한다면...
'분명 자신의 예술적인 욕망을 위한 행위일지라도 그 결과가 좋다면 수긍될 수 있다.'라고 생각한다.


가령, 예를 들어서 종군기자나 보도사진기자, 우리가 훌륭한 포토그래퍼라고 칭하는 사람들은
'사실과 의미'을 전달하기 위해서 그 매개체로써의 사진을 미디어로 이용하는것이다.

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 차라리 위선의 도움이 더 낫다는 말도 있다.
그들이 사진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다면 계속 깨닳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.

화재현장을 담은 사진... 사진작가가 사진찍을 시간에 양동이에 물을 담아 뿌렸다면 화재는 1초라도 빨리 진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.
그러나 그가 찍은 사진으로 수백,수천명의 사람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공포를 줌으로써 수 많은 사람들이 화재를 예방할 수도 있을것이다.


나 스스로도 순간의 욕심에 데모, 시위, 가난의 현장에서 셔터를 누른적이 있다.
그러나 그때의 사진들을 지금도 보면서 내가 전하려던 의도가 잘 전달되었는지가 가장 고민거리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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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키즈리턴 | 2007/07/26 04:08 | ETC | 트랙백 | 덧글(3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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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랜디 at 2007/07/26 08:59
저는 오직 한 가지만을 봅니다.

좋은 사진이냐, 그렇지 않은 사진이냐.

내가 얼마나 폭력적이었던가, 도덕적이지 못했던가 하는 문제들은

이 앞에서는 한갓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죠.
Commented by 오잉 at 2007/07/26 13:26
어쩌면 이 문제는 예술의 가징 기본적인 속성인 '표현' 자체가 안고있는 원죄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네, 키즈리턴님 말씀대로 어쨋든 그 원죄를 안고 가는 것이 우리의 숙명입니다.
Commented by 키즈리턴 at 2007/07/26 13:43
두분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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